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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관위, '민주당 색깔' 논란 택시 투표 홍보 중단한다

입력
2021.03.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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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7 보궐선거를 앞둔 3일 서울 성북구의 한 택시차고지에서 작업자들이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래핑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4ㆍ7 보궐선거를 앞둔 3일 서울 성북구의 한 택시차고지에서 작업자들이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래핑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를 위한 '택시 래핑' 홍보물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택시 래핑 홍보물 색상이 더불어민주당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자,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한다"는 취지에서 결정한 조치다.

서울시 선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택시 래핑 홍보물의 주 색상은 보라색 계열이며, 특정 정당의 색상과는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고자 홍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19일 서울시 선관위의 택시 홍보물 색상이 민주당 당색인 파란색으로 보일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시 선관위가 택시에 부착한 홍보물에는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꼬옥 행사해야 할 소중한 권리 투표' '방역소독완벽, 안심하고 투표하세요'라는 글자가 흰색 바탕에 파란색 계열로 적혀 있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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