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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누가 돼도 박영선에 20%P 앞선다

입력
2021.03.22 20:30
수정
2021.03.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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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발표됐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 21일 서울 지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55.0%를 얻어 29.2%에 그친 박 후보를 25.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도 53.4%의 지지로, 31.4%에 그친 박 후보를 22.0%포인트 차로 이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 후보와 오 후보 중 누가 최종 단일 후보가 되느냐에 상관없이, 박 후보와 20% 이상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 13명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조사에서는 오 후보 35.5%, 안 후보 31.2%, 박 후보 28.0%였다.

이번 보궐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집권 여당 견제’라는 응답이 62.2%로 ‘보수 야당 견제’라고 답한 응답 비율(24.2%)을 큰 격차로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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