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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이상반응 10건 중 2건 백신 인과성 인정..."접종은 지속" 권고

입력
2021.03.22 14:27
수정
2021.03.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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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증 관련 이상반응에 대한 검토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권고 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증 관련 이상반응에 대한 검토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권고 했다. 뉴스1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20일 진행된 제7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외 자료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사이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계보건기구와 유럽의약품청, 영국의약품규제청의 입장과 동일하게 이 백신을 계속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전문위는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 16건을 심의한 결과 15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1건은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추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나필락시스 의심과 중증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10건 중에선 2건이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다. 이들 2건에 해당하는 접종자는 신고된 증상이 모두 호전됐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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