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속초 어린이집서 감염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강원 속초시가 이틀째 전시민 전수검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19일 석봉도자기미술관 앞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타고온 차량이 드라이브스루 검사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속초시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나오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속초 9명을 비롯해 양양 4명, 홍천 3명, 춘천 2명, 원주, 고성, 강릉 각 1명씩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수검사에 나선 속초시에선 검사인원 3,087명 가운데 9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전날까지 확진자 24명 발생의 고리로 지목된 A어린이집 외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속초시 방역 당국은 18일 이후 9,072명을 검사했다. 전수검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양양에선 최근 경기도를 방문한 뒤 자가격리 중인 50대 B씨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서는 타지역 주민 3명이, 춘천에서는 수도권을 방문한 시민 2명이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강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2,16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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