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19일 후보 단일화' 못한다...룰 협상은 계속

입력
2021.03.18 11:36
수정
2021.03.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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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뉴시스

오세훈(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뉴시스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보선 후보 등록 시한(19일) 전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다. 양측은 투표용지 인쇄(29일) 전 단일화를 위해 협의를 이어간다.

단일화 룰 실무 협상자인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보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18일 오전 국회에서 만났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를 오늘까지 마치고 단일후보를 뽑아 내일 후보 등록을 하기로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협상은 오늘 오후부터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각각 할 예정이다. 선관위 후보자 등록 기간은 18, 19일이다. 이 사무총장은 "내일 오 후보와 안 후보가 각자 후보 등록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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