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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존슨앤드존슨 백신, 변이 바이러스 확산 국가에서도 사용 권장" 결론

입력
2021.03.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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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WHO 면역전략자문전문가그룹(SAGE)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변종 확산이 심각한 나라들에서 효과가 입증됐다”며 “변이가 확산하는 국가에서 사용을 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크라비오토 회장은 또 “증거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안전하며 나이 제한 없이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사용을 권하기에 충분한 효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되는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으로,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의 승인을 얻었다. WHO 역시 앞서 지난 12일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당시 WHO는 “이 회사가 공유한 대규모 임상 시험의 풍부한 자료는 이 백신이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WHO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과 미국 생명공학기업 모더나의 백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승인한 바 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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