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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 광고한 업체 "中누리꾼 항의,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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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한 국내 패션 브랜드가 중국인들의 잇따른 항의에 법적 대응을 나서기로 했다.
라카이코리아는 최근 "당사의 한복 광고와 관련해 중국 고객분들의 항의 전화와 메일이 빗발치고 있다"며 "수위를 넘는 역사 왜곡과 악성 댓글에 대해선 국제 소송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법적 대응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라카이코리아에 따르면 3·1절에 광고를 진행한 뒤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중국 명나라 때 입던 '한푸'라는 왜곡 주장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중국에선 라카이코리아 상품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다.
회사는 이에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측 판매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라카이코리아는 "한복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 의상이라는 건 한 치의 의심조차 할 수 없는 절대 불면의 명제"라며 "하지만 이와 관련한 항의가 잇따르는 데 대해 유감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카이코리아는 지난달 26일 3·1절 102주년을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당시 광고 추진 배경에 대해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이 점차 심화되고 우리의 다른 고유 문화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우리 문화를 지키고 3·1절 102주년을 기념하고자 광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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