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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코로나 확진자, 서울대병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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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20대 코로나19 환자 사망은 국내 두 번째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60대 1명, 20대 1명 등 2명이다. 이 중 20대 사망자는 확진 당일 사망해 위중증 모니터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20대 사망자는 지난 5일 기저질환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입원치료를 받다가 8일 응급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 내원 당시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응급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보호자가 확진됐고 추가 실시한 검사에서 20대 사망자 또한 확진됐다. 서울대병원은 응급실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소독 등 방역을 실시했다.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등 100여 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부산에서도 뇌출혈로 1년간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2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사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6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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