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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투기의혹에...LH 직원 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3.13 12:30
수정
2021.03.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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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전 LH 고위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21.03.13.jtk@newsis.com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전 LH 고위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21.03.13.jtk@newsis.com


13일 오전 10시 5분쯤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 안에서 50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목을 매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첩보가 접수되자,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전날에는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LH의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그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곧바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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