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변창흠, 책임지는 모습 보일 수밖에"...시한부 사의 수용

입력
2021.03.12 17:26
수정
2021.03.17 14:29
구독

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12일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가진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하고 있다. 뉴스1

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12일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가진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하고 있다. 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이 사실상 수용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브리핑에서 “변 장관이 오늘 문 대통령에 사의를 밝혔고,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변 장관 퇴진 시점은 다소 미루기로 했다. 문 대통려은 “2ㆍ4 부동산 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면서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장관의 임기가 ‘시한부’라는 얘기다.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1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1

정지용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