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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우나발 추가 확진자 80명 폭증…거리두기 2단계 격상

입력
2021.03.12 14:34
수정
2021.03.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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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모든 목욕탕 전면 집합 금지 행정명령
13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서울의 한 목욕탕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목욕탕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남 진주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발생과 대응관련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9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진주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0명이다. 이 외에 진주ㆍ사천 가족모임 관련 6명,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경로 조사 중 2명이 포함됐다.

지난 10일 이 목욕탕을 이용한 50대 여성이 확진을 받은 이후 사흘만에 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92명으로 늘었다.

진주시는 지난 10일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이 파악했고,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진주시는 지난 11일 이 사우나에 대해 2주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진주시는 이 사우나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계속하는 한편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13일 0시부터 오는 26일 24시까지 시 지역 모든 사우나와 목욕탕98개소에 대해 전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창원=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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