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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목욕탕 관련 35명 무더기 확진

입력
2021.03.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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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방문 시민에 대상 검사 진행 중

서울의 한 목욕탕에 마련된 발한실에 운영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목욕탕에 마련된 발한실에 운영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남 진주에서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주 40명, 남해 5명, 밀양ㆍ김해ㆍ창원ㆍ거제ㆍ사천 각 1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진주에서는 지난 10일 확진자가 나온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으로 3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해당 목욕탕에서 나온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당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는 11일부터 이 목욕탕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목욕탕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에서는 진주ㆍ사천 가족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5명이 추가로 나왔다.

남해 확진자 5명은 전날 확진된 밀양 70대 여성과 접촉해 양성 판정이 나왔다.

30대 김해 여성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창원ㆍ거제ㆍ사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254명(입원 118명, 퇴원 2천124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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