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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윤석열, 보선에 직접적 영향 못 미칠 것”

입력
2021.03.11 11:14
수정
2021.03.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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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ㆍ7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까지는 (지지율 변화에) 직접적 원인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검찰총장직 사퇴 후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한 사람으로서 할 말이 많지만 오늘은 생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나 다른 후보보다는 (본인이) 윤 전 총장이 가장 편하게 연락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얘기는 다 소설이라고 전해 들었다. 실제로 확인하기도 했다”고도 했다. 윤 전 총장이 안 후보 쪽과 연대해 향후 제3지대에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서희 기자
이에스더 인턴기자
최서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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