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변창흠 거취, LH 조사 결과 보고 靑에 건의할 것”

입력
2021.03.11 10:37
수정
2021.03.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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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 토론회… "부당 이익 반드시 몰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KBIZ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KBIZ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 책임을 둘러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거취와 관련해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살핀 후 당과 대통령께 제 생각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합동조사단은 국토부와 LH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한다.

박 후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 취득은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로부터 관행처럼 이어온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변 장관이 경질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장관 한 사람의 경질로 절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조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의견을 밝힐 생각”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곧바로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전수조사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치경찰을 활용해 전체 조사를 할 것”이라며 “서울시민감시모니터단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이에스더 인턴기자
최서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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