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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간격 8주
→10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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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간격이 기존 8주에서 10주로 변경된다. 또 1차 접종자 중 중증 알레르기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난 경우,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전날 열린 '2021년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접종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간격을 8주에서 10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문가 자문단인 SAGE는 지난달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 2차 간 접종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해 접종간격을 8~12주로 권고했다. 우리나라는 기존에도 8주였기 때문에 WHO SAGE 권고 기간에 해당하지만, 현재 백신 공급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10주로 더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경우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2차를 화이자 등 다른 플랫폼의 백신으로 교차접종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위는 또 직업 특성상 해외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 적용을 받는 항공승무원을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다.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약 2만여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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