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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제주 학교 코로나19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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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은 제주지역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코로나19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도내 학교 현장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 원격수업 전환 대상 학교를 2개교에서 9개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제주 590∼593번) 중에 오현고 3학년 재학생과 탐라중 교사가 포함됐다. 이어 오현고 3학년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청은 제주도 방역당국과 협조를 통해 이들 확진자 가족과 관련해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하도록 조치했다. 대상 학교는 현재 아라병설유치원, 아라·남광초등학교, 탐라중학교, 제주여자중학교, 오현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 등 9개 학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총 76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제주594~59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 사이 발생한 확진자만 7명에 이르고, 누적 확진자수는 총 596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는 26명, 올해만 1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가 전국적으로 조금 하향되면서 움츠렸던 관계의 소원함을 고려해 가족들 간, 지인 간 접촉 빈도가 전보다 늘어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마스크 착용 및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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