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총 7명으로 늘어

입력
2021.03.05 15:40
수정
2021.03.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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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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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60대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신종 코로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다. 이후 54시간이 지난 이달 4일 오후 8시30분쯤 사망했다.

서울시는 현재 자치구와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에 서울시, 질병관리청, 민간전문가와 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민ㆍ관 합동 신속대응팀’ 회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ㆍ분석 후 질병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모두 7건으로 늘었다.

이날 신종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60건이 늘어 총 1,57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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