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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영선에 올인하는 김어준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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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범여권 단일화 대상인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올인하고 밴드왜건(유행을 따라가는 현상)하는 김어준 공장장이 낯설게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열린민주당 공식 후보가 돼도 3주 동안 (출연) 요청이 없다가 1일 출연 요청이 왔는데 청취율 낮은 공휴일에 하필 민주당 경선 후보 선출 날에 부르느냐"며 "저의가 의심스러워서 출연을 고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좌진들에게 예언했던 대로 다음날(2일) 바로 박 후보가 출연했다"며 "이런 꼼수들은 저만 읽고 있는 게 아니라 다들 의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민주당 당원들, 택시 기사님들이 가장 많이 얘기해준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다들 이상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페어플레이로 승리하는 단일화에 임하겠다며 제가 국회의원직을 사퇴 선언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고 해서 수많은 인터뷰 요청이 몰림에도 불구하고 뉴스공장의 출연 요청은 아직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아울러 "기개와 패기 넘쳤던 김어준의 모습이 그립다"며 "박원순의 시대정신을 대변하며 박영선 후보를 열폭하게 만들었던 10년 전 김어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새 시대에는 새 영웅이 필요한 것일까요? 시대정신을 밝히는 등대가 될 수는 없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도 "TBS 뉴스공장이 폐지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절대 없게 만들어야 한다. 공공연한 언론탄압에 대한 시민의 저항 의식은 굳건하다"며 "다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신뢰도, 김어준 공장장에 대한 신뢰도는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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