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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 사의' 1시간 만에 "수용한다"

입력
2021.03.04 15:33
수정
2021.03.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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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윤 총장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윤 총장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을 수용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윤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1시간여 만이다.

정 수석은 "법무부에 (윤 총장) 사표가 접수됐고 사표 수리 관련 행정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후임 총장도 임명도 법에 정해진 관련 절차를 밟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앞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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