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나경원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3선 도전

입력
2021.03.04 09:34
수정
2021.03.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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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에 선출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시스

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에 선출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시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오 후보와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야권 제3지대 후보에 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4ㆍ7 보궐선거 서울ㆍ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를 열어 오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은 2일부터 이틀간 100% 일반시민여론조사로 진행됐다.

변호사 출신인 오 후보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06년과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재선 서울시장이던 2011년 무상급식 주민 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스스로 물러났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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