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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조정훈 '단일화' 합의… 6·7일 투표, 8일 발표

입력
2021.03.02 10:30
수정
2021.03.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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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조정훈(오른쪽) 시대전환 후보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리얼미터에서 정책토론을 하고 있다. 조정훈의 시대전환 유튜브 캡처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조정훈(오른쪽) 시대전환 후보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리얼미터에서 정책토론을 하고 있다. 조정훈의 시대전환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당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 중 누가 대표 선수로 나서게 될지 선출해 8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두 당은 박 후보와 조 후보가 서울시민들에게 비전을 설명할 수 있도록 투표에 앞서 토론회를 1회 실시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4일로 확정됐다. 두 당은 “박 후보와 조 후보는 함께 민생현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1회 이상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단일화 투표는 6, 7일 이틀간 이뤄진다.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결과는 8일 발표된다.

범여권의 또 다른 단일화 협상 대상인 열린민주당 후보 김진애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다. 김 의원은 “김진애의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과 시대전환 간 단일화가 마무리되면 승자가 김 의원과 단일화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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