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운영 부담을 낮춘 르노삼성 SM6 LPe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21.03.01 15:30

운영 부담을 낮추는 르노삼성 SM6 LPe는 자유로 주행에서 준수한 효율성을 과시했다.

운영 부담을 낮추는 르노삼성 SM6 LPe는 자유로 주행에서 준수한 효율성을 과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는 말 그대로 세련된 매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개성이 돋보이는 공간의 매력 등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구성 등은 실적을 떠나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이런 가운데 LPG 사양인 르노삼성 SM6 LPe를 마주하게 되었다. SM6 LPe는 LPG를 통해 운영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도넛 탱크의 매력으로 공간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과연 SM6 LPe의 합리성은 어느 정도의 매력을 제시할까?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합리성에 초점을 맞춘 SM6 LPe의 심장

자유로 주행을 앞둔 르노삼성 SM6 LPe의 보닛 아래에는 직렬 4기통, 2.0L LPG 엔진이 자리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40마력과 19.7kg.m의 토크를 제시하며 CVT 및 전륜구동의 구성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주행을 뒷받침한다.

덧붙여 시승 차량의 경우에는 18인치 휠, 타이어가 장착되어 9.4km/L의 공인 연비를 갖췄으며 도심과 고속 연비 또한 각각 8.4km/L와 10.9km/L에 이른다. 참고로 ‘도넛 탱크’ 역시 더해져 LPG 챔버로 적재 공간이 매몰되는 LPG 차량의 한계를 극복한다.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다루기 좋은 SM6 LPe의 움직임

르노삼성 SM6 LPe와의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여느 때의 주행과 같이 강변북로를 통해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이르게 되었고,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주행 시작과 함께 도로 상황을 살펴보니 주행의 흐름 자체가 준수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르노삼성 SM6 LPe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며 자유로의 제한 속도인 90km/h까지 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깔끔하게 다듬어진 르노삼성 SM6 LPe

흔히 LPG 차량이라고 한다면 말 그대로 ‘합리적인 트림 구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LPG 차량의 제한 없는 구매가 가능해지며 더욱 풍성한 편의사양과 고급스러운 디테일 등을 품은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의 가장 좋은 예를 보여주는 차량이 바로 르노삼성 SM6 LPe이라 할 수 있다. 르노삼성 SM6가 기본적으로 우수한 연출을 제시할 뿐 아니라 시승 차량의 경우에는 더욱 높은 수준의 디테일, 편의 사양이 더해져 공간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우수하진 않으나 충분한 성능

앞서 설명한 LPG 차량의 특징 중 하나는 역시 ‘성능의 아쉬움’에 있을 것이다. 실제 르노삼성 SM6 LPe이 가진 성능 역시 140마력과 19.7kg.m의 토크로 아주 우수한 출력은 아니다.

하지만 르노삼성 SM6 LPe의 움직임은 충분히 부족함 없는 모습이다.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제시되는 출력은 그 누구라도 다루기 쉬운 느낌이며 엔진과 합을 이루는 CVT 역시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시한다.

덧붙여 정숙성 부분에 있어서도 꽤 인상적인 매력을 제시해 주행 내내 만족스러웠다.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여유롭게 달리는 르노삼성 SM6 LPe

르노삼성 SM6 LPe와 주행을 이어가던 중 자유로 주행의 주요 테스트 구간이라 할 수 있는 ‘연속된 띠 구간’ 위를 달리게 되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르노삼성 SM6의 승차감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부분 변경을 통해 하체 조율이 새롭게 더해져 기본적인 움직임이 더욱 너그러웠다.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게다가 이번 자유로 주행에 나선 시승 차량은 18인치 휠,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만큼 체감되는 승차감, 그리고 주행 질감은 꽤나 인상적이었던 만큼 주행을 하는 내내 특별한 스트레스나 노면의 거친 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 다른 시승을 통해서 확인했을 때에도 신형 SM6는 기존의 SM6보다 더욱 부드럽고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질감은 2열 공간에도 이어져 그 가치가 돋보였다.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르노삼성 SM6 LPe의 자유로 주행은 어느새 중반을 지나 종반에 이르게 되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르노삼성 SM6 LPe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자유로 위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달리며 주행의 가치를 높였다. 게다가 르노삼성 SM6 LPe의 강점인 ‘보스 사운드 시스템’의 매력 역시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눈에 들어왔고, 모든 주행이 마무리되었다.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르노삼성 SM6 LPe 자유로 연비

납득할 수 있는 르노삼성 SM6 LPe의 효율성

르노삼성 SM6 LPe의 모든 주행을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50.2km의 주행 거리를 평균 86.9km/h의 속도로 달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행 시간은 약 34분 40초. 그리고 그 결과 11.1km/L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추운 겨울, 그리고 LPG 차량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지 않았던 만큼 고객를 끄덕일 수 있는 결과라 생각되었고, 일반적인 연료에 비해 저렴한 LPG의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결과라고 생각된다.

촬영협조: 르노삼성자동차

박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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