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장용준 폭행 사건 연루...현장 영상 공개 '시끌'

입력
2021.02.28 11:16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장용준의 모습. 뉴스1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장용준의 모습. 뉴스1

엠넷 '고등래퍼' 등을 통해 알려진 래퍼 장용준(노엘)이 폭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당시 현장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장용준은 지난 26일 새벽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장용준은 이날 오전 1시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를 걸어가다 지나가던 차량 사이드미러에 부딪히면서 운전자 A씨와 다툼을 벌였다. 현재 양측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매체는 폭행 사건 당시 장용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시비가 붙은 남성 2명과 장용준, 그리고 장용준의 지인으로 추측되는 여성 한 명이 등장한다. 이들은 다툼을 이어가며 욕설을 주고받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장용준과 지인 여성 1명을 다음주 중 경찰에 고소, 내달 3일 부산진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장용준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재판부는 장용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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