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팬들에 예쁜 짓...좋아해 주실 때 힘 솟구쳐"

입력
2021.02.28 10:30

방탄소년단 인터뷰. 유튜브 채널 'BANGTANTV'

방탄소년단 인터뷰. 유튜브 채널 'BANGTANTV'

방탄소년단(BTS) 뷔의 진솔한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BANGTANTV'를 통해 'BE-hind Story Interview'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은 서로에게 질문과 답변을 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펼쳤다. 이들은 'BE' 앨범 작업을 하면서 느낀 각자의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특히 인터뷰 마지막에 진행된 멤버 뷔의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솔직담백하고 겸손한 자세가 돋보이는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뷔는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자 'BE' 앨범 수록곡인 'Blue & Grey'의 창작 배경을 중심으로 초미의 관심사인 믹스테이프, 팬들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까지 드러냈다.

'Blue & Grey'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묻자 뷔는 "내가 항상 고민이거나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천사님'이란 가상의 인물을 생각하고 눈 감고 생각하는데, '지금 내 감정에 대해서 이 사람이 빨리 들어줘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내 감정을 안 들어주셔서 '웨얼 이즈 마이 엔젤' 했는데 그 문장이 좋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뷔는 "내가 작업하는 것도 그렇고 항상 스펙트럼이 좁은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 여러가지 시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내가 돌려서 말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솔직담백하게 내 이야기를 플어내서 내 기분이나 내가 뭘 하는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아미 분들에게 내가 예쁜 짓 하려는 것들은 내 음악 스타일을 좋아해 주시는 자체가 나도 기분이 좋다. 아미 분들이 들어주시고 좋아해 주실 때마다 힘이 솟구치는 거 같다"고 말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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