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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에 분당보건소 하루 폐쇄… "백신 접종 큰 문제 없어"

입력
2021.02.26 11:22
수정
2021.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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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명 잇따라 확진 하루 동안 폐쇄
라온힐 요양병원·보바스 기념병원 접종
보건소 접종 내달 예정이라 문제 없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경기 성남시 분당보건소가 26일 하루 폐쇄된다. 보건소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오전부터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분당구보건소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 직원 1명이 전날 밤 먼저 확진되자 직원 15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1명의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하루 분당구보건소를 폐쇄하고 선별진료소 운영도 중단했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된 직원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구 요양병원에 현장점검을 다녀온 적이 있어 그곳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남시와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첫날 보건소 직원 확진에 따른 폐쇄 조치가 나오자,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첫 백신 접종은 자체 의료진이 있는 라온힐 요양병원과 보바스 기념병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보건소 차원의 백신 접종은 이날부터가 아니라 내달부터 실시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걱정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맞으면 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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