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47%...석달 만에 가장 높아

입력
2021.02.25 14:30
수정
2021.02.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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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 기관 공동 정례 전국지표조사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이낙연 11%·윤석열 7%
정당 지지도 민주당 35%·국민의힘 20%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함께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는 응답 비율은 47%였다. 이는 같은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주차 조사(5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라는 응답은 44%였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해 11월 1주차 조사(44%)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12월 3주 41%로 저점을 찍었다가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나, 직전 조사인 2월 3주차 조사에서는 42%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한 주 만에 다시 5%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변화 추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변화 추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1%) 윤석열 검찰총장(7%) 홍준표 의원(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보다 크게 앞섰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가 3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0%였다. 정의당(5%) 국민의당(4%) 등이 뒤를 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9%였다.

이 설문조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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