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국인 불법 체류자 사상 최대

입력
2021.02.25 04:30

[PYH2020030610580001300]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법무부 출입국서비스센터 앞에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자진 출국 신고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Number of foreigners overstaying their visas hits record high amid COVID-19

코로나19로 외국인 불법 체류자 사상 최대

The estimated number of foreign nationals who have overstayed their visas in Korea has reached an all-time high amid the coronavirus pandemic, according to data from the Ministry of Justice.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하는 가운데 국내 비자 기간을 초과하여 체류 중인 외국인의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arlier this week, the Korea Immigration Service (KIS) released its statistics for 2020 that included the estimated number of such people overstaying their visas.

이번 주 초, 한국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비자를 초과 체류하는 사람들의 수를 담은 2020년의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The rate among the total number of foreign nationals marked a record high of 19.3 percent, up 3.8 percentage points from 15.5 percent in 2019.

지난해 총 체류 외국인 가운데 불법체류자의 비율은 19.3%로 2019년의 15.5%에 비해 3.8% 상승했다.

The total number of undocumented foreigners also reached a record high of 392,196, up from 390,281 in 2019. The figure has been steadily rising since 2016.

지난해 불법 체류 외국인은 39만2,196명으로 2019년 39만281명에 비해 소폭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mong them, around 281,000, or 70 percent, were short-term visitors, who had initially entered the country without a visa for a 90-day stay.

이 중 70%에 해당하는 28만1천여 명은 ‘단기 체류 외국인'으로 이들은 비자 없이 입국했다.

Another 108,000 were long-term stayers, according to the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또 다른 10만8천여 명은 ‘장기 체류외국인'이었다.

The KIS added that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foreign workers overstaying after their visas expired.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비자가 만료된 후 초과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More specifically, among those who entered the country for non-professional employment (E-9 type visa), 7,875 people were found to be staying here illegally in 2020, a sevenfold increase from 2019.

구체적으로는 비전문취업(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2020년 불법 체류자가 된 사람은 7,875명으로 2019년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o address these issues, a coalition of foreign workers' rights groups have been demanding new, practical measures, as the number of unregistered foreigners "has already exceeded the number that can be controlled" by existing means.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 수가 현재의 방식으로 "통제 가능한 수를 이미 초과"했기 때문에 새롭고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Due to flight restrictions amid the coronavirus pandemic, more foreign workers are overstaying their visas as they cannot leave the country. The government should come up with practical measures to bring them within legal boundaries," they said in a statement earlier this month.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출국할 수 없어 비자기간을 초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다. 정부는 이들을 법적 테두리 안에 끌어들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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