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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추신수, 국내 데뷔전서 절친 이대호와 맞대결

입력
2021.02.23 13:22
수정
2021.02.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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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 연합뉴스

추신수. AP 연합뉴스


빅리그 아시아 타자 최고의 업적을 쌓고 금의환향하는 추신수(39)의 KBO리그 데뷔전 상대는 꿈에 그리던 롯데와 절친 이대호다.

롯데는 추신수에게 선망의 팀이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추신수는 롯데를 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의 외삼촌인 박정태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에서만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롯데에서 뛰는 행복한 상상을 해 본적 있다"고 말했다. 비록 롯데 유니폼이 아닌 신세계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추신수와 롯데의 만남은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오는 4월 3일 롯데를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불러 들여 2021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롯데 이대호와 상봉도 이뤄진다. 둘은 부산 수영초에서 함께 야구를 하는 등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다. 코흘리개 시절 만나 각각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 타자로 성장한 둘은 이대호가 시애틀에 입단했던 2016년 미국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추신수의 고향인 부산에서 첫 대결은 5월 11일이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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