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어린이집 교사·원생 4명 '양성'

입력
2021.02.23 08:50
수정
2021.02.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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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체 어린이집 검사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8월 27일 밤 군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했다. 완도군 재공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8월 27일 밤 군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했다. 완도군 재공



밤 사이 전남 완도에서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목포·무안발 방문판매 관련 n차 감염으로 추정했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밤 완도 모 어린이집 교사 2명·원생 2명이 확진돼 완도 4~7번으로 분류했다. 이들은 전날 오전 목포에서 완도로 출퇴근하는 완도 한 어린이집 교사(전남 823번)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따라 전수조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전남 823번 확진자는 주중에는 완도 어린이집 야간 돌봄교사로 근무하고 주말에는 목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은 지역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완도 전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가족까지 검사를 확대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남 823번은 지난 14일 화장품 방문판매업을 하는 전남 811번 확진자의 목포사무실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목포·무안에서 발생한 방문판매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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