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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4명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 위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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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비트코인은 투기성 강한 자산'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경고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작 미국인 다수는 가상화폐를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조사 플랫폼 핍슬레이가 18세 이상 미국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0%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확실하지 않다'는 28%,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주식과 비트코인 중 어느 쪽에 투자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41%가 '양쪽의 투자 위험이 같다'고 답했다. '비트코인이 더 위험하다'는 38%, '주식이 더 위험하다'가 21%였다. 최소한 미국인에 한해서는 가상화폐 투자를 증권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크게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다만 가상화폐 투자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미국인의 경우 응답자 중 31%가 '불법행위나 해킹 우려'를 이유로 꼽았다. '지식 부족(27%)', '규제 및 법규 부재(22%)', '가격 변동성(2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상화폐에 투자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가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7%는 '올해 중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투자해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는 응답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48%였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세계 최대 가상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최근 조사와 같은 경향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미국인 투자자의 55% 이상이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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