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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호송에 경찰 특공대 투입, 접종센터엔 경찰관 2명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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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6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비해 수송 과정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국 250개 접종센터에도 경찰 2명이 고정 배치 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2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백신 수송 경호 등에 대해 이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며 "이제는 실행하는 단계여서 세세한 부분까지 교육과 훈련을 반복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요도에 따라 백신 수송 과정을 A~C 등급으로 나눠 경력과 순찰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A등급은 백신이 인천공항(화이자)과 안동공장(아스트라제네카)에서 경기 평택·이천 물류센터로 이동하는 구간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교통순찰차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배치할 계획이다.
B등급은 통합물류센터에서 중앙·권역·지역별 접종센터 250개소로 이동하는 구간으로, 여기에는 순찰차를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물류센터에서 1만개 위탁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C등급으로 분류돼, 개별 상황을 판단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아울러 생산·물류시설 등 A등급 시설에는 전담부대를 배치하고, 2시간 간격으로 연계 순찰에 나선다. B등급 시설인 접종센터에는 경찰관 2명이 배치되고, 위탁의료기관 등 C등급 시설에서는 112순찰차가 순찰을 강화하게 된다. 김창룡 청장은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사이버수사국 주관으로 엄정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28만9,271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에게 화이자 백신도 투여된다. 접종 1순위군에 속하는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 40만명 이상은 다음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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