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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맞겠다" 71%, "맞지 않겠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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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6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고령층보다는 젊은층에서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고,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입장도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16~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19일 발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면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이 43%, '아마 접종받을 것'이라는 응답이 29%였다.
반대로 접종받지 않겠다는 응답의 비중은 19%였다. 5%가 '절대 접종받지 않겠다'고 답했고 14%는 '아마 접종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 비중도 10%였다.
연령별로 보면 백신을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60대 이상의 58%, 50대의 48%, 40대의 45%가 백신을 반드시 맞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30대(23%)와 20대 이하(26%)는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같은 설문 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응답한 비중은 20대에서 85%, 30대에서 79%로 나타나 60대 이상(63%), 50대(67%)와 큰 격차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와 정부 방역에 대한 평가도 백신 접종에 대한 의사에 영향을 미쳤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가운데 83%, 방역 긍정 평가자 80%가 백신을 맞겠다고 했다. 반면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가운데는 63%, 정부 방역 부정 평가자 가운데는 58%가 백신 접종 의사가 있다고 밝혀 대략 20%포인트(P)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자체에 대한 우려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연관성이 없었다. 코로나19 감염과 백신 부작용을 둘 다 걱정하는 응답자가 전체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인 57%를 차지했다.
실제 상대적으로 외부 활동이 많은 낮은 연령일수록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었다. 20대 이하의 76%, 30대의 75%, 40대의 67%, 50대의 61%, 60대 이상에서는 44%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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