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미국, 올해 말쯤 일상 회복할 수 있을 것"

입력
2021.02.19 08:15
수정
2021.0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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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 소장
"다만 변이 출현 등 여전히 많은 불확실한 요소는 존재"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변이가 올해 봄까지는 미국 내에서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변이가 올해 봄까지는 미국 내에서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이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우치 소장은 MSNBC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대로라면 연말까지 정상화가 가능하다"며 "(그 목표대로라면) 크리스마스에는 미국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CNN방송 주관으로 위스콘신주(州) 밀위키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올해 7월 말까지는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일 것이라면서도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해선 "우리는 아직 모른다"며 "어떤 것도 장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 역시 크리스마스 전 정상화를 예상하면서도 "변이 코로나19 출현 등 여전히 많은 불확실한 요소가 존재한다"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를 증가시켜 정상화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만약 정상화가 된다 해도 마스크는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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