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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공장 관련 코로나, 충청 전역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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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충청권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들 모두 공장 직원들의 지인이다.
앞서 이날 아산에서는 확진자인 직원(아산 331번)과 접촉한 40대 1명(아산 34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전날 밤 40대 A씨(세종 213번)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까지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근무하면서 해당 공장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거가족 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 서구 거주 60대 확진자(대전 1164번)는 귀뚜라미보일러 직원인 사위와 설 연휴 때 접촉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고 전날 확진됐다.
논산에서도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확진자인 대전 1159번과 접촉한 1명(논산 5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주에서는 80대 A씨가 설 연휴에 집을 찾은 공장 직원인 B씨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밤 천안에서 직원 가족과 지인 10명 등을 포함해 14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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