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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산단 공장 직원 113명 집단감염… 기숙사서 합숙생활

입력
2021.02.17 10:51
수정
2021.02.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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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나올 가능성도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11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국적의 근로자 1명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원 158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확진자의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공장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의 전체 직원이 180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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