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축산물가공업체 집단감염...11명 확진

입력
2021.0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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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증가한 1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증가한 1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진천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이 업체 직원 58명을 검사한 결과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2명이 확진됐다. 두 사람 모두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고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당국은 나머지 직원 96명과 같은 공간에 있는 외주업체 직원 158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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