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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보일러 공장 직원 등 23명 코로나 확진

입력
2021.02.15 16:10

공장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방역당국 600여명 검사 중

지난 14일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지난 14일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의 보일러 공장 직원과 가족 등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공장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아산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보일러공장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천안과 아산에선 직장동료와 가족 등 22명(천안 16, 아산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23명으로 늘면서 방역당국은 이 회사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산시는 긴급 방역반 5개조 10명을 편성, 확진자 이동동선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에 나섰다. 천안시도 역학조사원 25명 투입, 동선 파악 등 신속한 추적조사를 벌였다. 아산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면밀하게 추적하고, 접촉자 분류 즉시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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