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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3%, 코로나 백신 접종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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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7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백신에 대한 정보가 많은 사람일수록 접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진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예비적 수준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성인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82.2%를 차지했다. '보통'은 12.4%,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7%에 그쳤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나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답한 사람은 50대가 90.8%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71.7%로 가장 낮았다.
접종에 대한 정서적 태도 조사에선 20.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지만 적극적이지는 않다'는 대답은 52.7%로, 이 둘을 합하면 전체의 72.9%가 접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부정적이지만 적극적이지는 않다'는 비율은 15.2%였고, '매우 적극적으로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4.1%였다. 전체의 19.3%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백신 접종 추진 일정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45.3%가 '정부가 분기별로 제시한 시기에 맞춰 접종하고 싶다'고 답했다. '발표와 무관하게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고 싶다'는 11.5%를 차지했다.
'접종 시기나 순서를 다음으로 미루고 싶다'는 답변은 26.8%였고, '접종을 거절할 것'이라는 답은 4.9%였다. 11.5%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이해력을 살펴보면, 응답자의 77.1%가 코로나19 백신 종류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연구팀이 코로나19 백신 정보 이해의 수준과 백신 접종에 대한 태도 간 상관성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 알고 있는 백신 정보가 많을수록 접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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