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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 10일 최종점검위 열린다

입력
2021.02.08 19:00
수정
2021.02.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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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인근 르세네의 미뇨 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르세네 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인근 르세네의 미뇨 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르세네 AFP=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가 오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자문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 회의를 10일 오전 10시에 열고, 당일 오후 2시에 회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허가 심사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의 3단계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 최종점검위는 앞선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심의 권고 사항과 의견을 살펴본 뒤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검증자문단 회의 땐 이 백신을 만 18세 이상 연령층 모두에게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후 열린 중앙약심은 만 18세 이상에게 허가는 하되,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A) 권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영국은 이미 18세 이상에 대해 접종을 진행해왔고, 65세 이상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와 달리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선 고령자에게는 효과가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접종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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