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허경영이 웃는다..."내 필요성 느끼죠? 길목전법에 걸려든 것"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예비후보들 간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도 가세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오신환 전 의원이 경쟁 상대인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이라고 비판하자 보인 반응이다. <관련 기사: [시시콜콜] 허경영 향해 손가락질하면서 정책은 갖다 쓴다?>
허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 힘들지요. 필요성을 느끼지요?"라며 "이제야 다른 정치인들은 (저를) 따라 하려고 용쓰네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의 길목 전법에 걸려든 겁니다. 허허허"라며 "기성 정치인들이 허경영의 가장 큰 홍보요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제시한 공약과 함께 나 전 의원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국민의힘에선 앞서 6일 나경영 논란이 나왔다. 오 전 의원이 나 전 의원의 부동산 대출 지원 공약이 허 대표의 포퓰리즘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 것이다. 허 대표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신혼부부에게 3억원에 이르는 자금 지원과 5,000만원의 출생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나 후보가 황당한 공약을 했다"며 "재산세·종부세·양도세를 감세하겠다면서 동시에 결혼하고 첫 아이를 낳는 신혼부부에게 1억1,7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충 계산해도 5조원은 족히 소요될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셈인가"라며 "황당한 포퓰리즘 공약이다.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라고 비꼬았다.
나 전 의원은 전날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서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튿날인 6일 오 전 의원의 비판에 대해 "제 공약은 정확한 계산과 현장형 정책 모델 설계, 재정 여건에 대한 분석을 거친 준비된 공약"이라며 "서울 전체 예산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예산을 지원하지 못한다면, 서울시의 주거복지를 아예 포기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비판은 할지언정 비난은 삼가야 한다. 지적은 좋지만, 조롱은 옳지 않다"며 언행에 신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