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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유임, 심재철은 남부지검장... 검사장급 인사 발표

입력
2021.02.07 13:34
수정
2021.02.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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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등 내용을 담은 검찰 고위 간부(검사장급) 인사를 7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발표된 검사장급 인사안에 따르면,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 등을 밀어붙이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물론,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과도 대립각을 세웠던 이 지검장은 한 차례 더 같은 자리를 맡게 됐다.

윤 총장 징계 국면에서 각종 절차 위반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라임자산운용 검찰·정치권 로비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장에 보임됐다. 심 국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정수 현 서울남부지검장이 맡게 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최근 윤 총장과 두 차례 만나 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다만 윤 총장 의견은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만남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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