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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보좌관 "대북정책 계속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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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외교를 계속 할 의향이 있느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기존에) 말한 대로 대북정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은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 중이고 우리는 이 일을 하면서 동맹, 특히 한국ㆍ일본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미정상회담 관련 질문에는 “나는 검토를 앞질러 가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대북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라며 “방안에는 동맹국과 협력해 추가 제재하거나 불특정 외교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3일 첫 전화통화를 갖고 “포괄적 대북전략을 가급적 조속히 함께 마련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미 백악관도 “북한에 대해 긴밀하게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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