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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닭가공업체 관련 코로나19 2명 추가 확진... 누적 32명

입력
2021.02.03 08:53
수정
2021.02.03 09:15

코로나19 관련 자료사진. 뉴스1

코로나19 관련 자료사진. 뉴스1


3일 충남 당진의 닭 가공업체 한국육계유통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30명을 포함, 한국육계유통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역에서 2명(당진 204∼20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발생한 한국육계유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육계유통 관련 최초 확진자는 이곳에 검역관으로 파견나온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 직원 A씨(경기 용인 1433번)로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당진시는 한국육계유통과 이 회사 협력업체인 송원산업 직원 등 100명을 대상을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지난달 말 A씨와 한국육계유통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한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오후에는 이들과 접촉한 한국육계유통과 송원산업 직원 등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관리센터는 이날 오전 역학조사관을 한국육계유통과 송원산업에 보내 정밀 역학조사와 환경 검체 검사를 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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