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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못 느끼거나 발열·오한 증상 있다면 출근하지 마세요"

입력
2021.02.01 08:41
수정
2021.0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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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예방 행동요령
지난해 9월 '마스크가 답이다' 이어 두번째 홍보

“맛이 느껴지지 않거나 냄새 맡기 어려우면 절대로 출근(등교)하지 마세요!” 홍보 포스터 앞면. 수원세 제공

“맛이 느껴지지 않거나 냄새 맡기 어려우면 절대로 출근(등교)하지 마세요!” 홍보 포스터 앞면. 수원세 제공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럴 땐 절대 출근(등교)하지 마세요’라는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코로나방역 마스크가 답이다’ 홍보 캠페인을 벌여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방역 효과 입증에 기여 한 바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예방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 15만 부를 제작해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원아, 요양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종교시설, 요양병원·선별진료소, 공직자,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맛을 못 느낌 △냄새 맡기 어려움 △발열(열감)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두통 △근육통 △인후통 △오한 △목 간질거림 △피로감 △무기력함 등 14가지다.

이들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절대로 출근·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병원·약국에 가기 전, 먼저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홍보물에는 ‘코로나19 가정 내 예방수칙’도 수록했다.

우선 △외출·모임 자제하고, 가족 모두 손 자주 씻기 △증상 있는지 매일 관찰 △의심 증상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가족 외 사람 만날 때 마스크 착용 △하루 세 번 이상 환기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느껴진다면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출근하거나 학교·학원을 가는 것은 감염확산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수원북부권버스공영차고지에 마스크 모양의 홍보물을 부착한 버스들이 서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연합뉴스

지난해 9월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수원북부권버스공영차고지에 마스크 모양의 홍보물을 부착한 버스들이 서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연합뉴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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