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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TCS 국제학교 격리무단이탈자 수사 의뢰

입력
2021.01.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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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한 시민이 계란을 던지려다 경찰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했다. 이곳에서는 120여명이 합숙 생활을 하다가 1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연합뉴스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한 시민이 계란을 던지려다 경찰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했다. 이곳에서는 120여명이 합숙 생활을 하다가 1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연합뉴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된 TCS 국제학교에서 격리 중 시설을 무단으로 이탈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던 TCS국제학교 건물에서 관련자 중 4~10명이 시설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당시 TCS국제학교는 미인가 종교시설 전수검사를 통해 13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09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건물이 통제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격리시설을 이탈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격리시설에서 빠져 나갔다. 시는 건물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 수사기관에 증거자료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TCS국제학교 관련해 여러가지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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