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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대병원서 집단감염... 23명 무더기 확진

입력
2021.01.29 17:11
수정
2021.01.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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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직원과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직원과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양대병원에서는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보호자 1명이 2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8일 5명, 29일 1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확진된 23명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병인 11명, 환자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의료진까지 감염된) 확산 양상을 봐서는 이미 (바이러스) 노출 기간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할 자치구인 성동구는 한양대병원에서 운영 중이던 선별진료소 외에 추가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전 직원과 환자·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로,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850여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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