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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박범계 장관에게 ‘한 송이 장미’ 전달한 이유는

입력
2021.01.29 15:50
수정
2021.01.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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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 송이 장미는 '완결', 초롱꽃은 '정의' 상징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박범계 신임 법무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박범계 신임 법무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과 함께 당부의 의미가 담긴 꽃다발도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들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신임장관과 배우자, 정부와 청와대 인사들이 참여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임명장을, 배우자에 장미 한 송이와 초롱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 송이 장미는 완결을, 초롱꽃은 정의를 상징하는 차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 달라는 취지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신임 박범계 법무부장관, 한정애 환경부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신임 박범계 법무부장관, 한정애 환경부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정애 장관 배우자에게는 자목련(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꽃다발을 전달했다.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와 재활용 같은 중요한 환경정책 과제에 가시적 성과 창출을 당부하는 의미다.

황기철 처장 부인에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물망초(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와 카네이션(감사), 층꽃(균형)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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