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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안철수, 입당·합당 없이 제3자로 일대일 단일화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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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는 보도에 대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무근"이라면서 " 입당·합당 없이 제3자로 일대일 단일화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28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8명이 경선하고 있는데 2월 5일까지 (후보를) 4명으로 줄이고, 그 사이에 입당이나 합당을 통해 3월 4일에 (후보를) 1명으로 줄이면 일대일밖에 안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입당, 합당하든지 아니면 이후 일대일로 붙든지 선택을 하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옛날에 2011년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무소속으로, 박영선 장관이 민주당 대표로, 최규엽씨가 민주노동당 대표로 후보만 단일화했는데 그런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씨가 단일화하려다 100% 하지는 못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대표도 단일화했지만 나중에 제대로 안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같은 편이 돼야 하는데 지금부터 거친 말을 해서 서로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수 있어서 걱정"이라며 "진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쟤네 괜찮구나' 이런 느낌을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그 전부터 마찰음이나 워딩이 나온다면 상당히 걱정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여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한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위험한 신호"라며 "최근 여러가지 부동산이나 공수처장, 법무부장관 등의 문제가 거의 해결되고 나니까 오히려 이런 경향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선거에서 야당이 이기는 요소에 대해서 "첫 번째는 분위기가 좋아야 하는 것, 두 번째는 어떤 인물을 골라내는 것이냐, 세 번째는 투표율이 낮은 것"이라며 "긴장하고 위기의식을 갖고 운동화끈을 조여매야 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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