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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미인가 시설 자진해산 권고"

입력
2021.0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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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찰과 합동 단속 나서기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들이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치료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들이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치료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군이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에 자진 해산을 권고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홍천군은 28일 미인가 종교시설에서 머물던 신도 3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자진 해산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시설은 다음달 10일 해산하기로 했다.

군은 또 다른 지역 고등학생과 20대 대학생 19명이 거주하며 공부하는 대안학교 1곳도 30일까지 자진 해산 또는 학부모가 직접 귀가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주소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홍천군은 미인가 교육시설 3곳에도 코로나19 전수검사와 자진 해산을 권고하고 있다. 31일엔 전 직원을 동원, 경찰과 함께 종교시설 223곳을 점검한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 발견 시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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