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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김종인 향해 "안철수는 시민들과 소통 중요하게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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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선 후궁'에 빗대 논란이 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28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조 의원에 대해 "조선시대의 그러한 문화에 대해서 저희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도 않고, 조선시대 특유의 봉건시대의 잘못된 문화"라며 "그것을 지금 2021년 사회에 그 당시의 문화를 빗대서 설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고 빨리 필요한 사과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고 의원이 고소하는 맞대응에 대해선 "그러한 사법 절차가 시작이 됐지만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 의원님이 필요한 사과 등의 조치나 국민의힘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 의원님이 (고소에 대해) 다시 한번 재고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이날 고 의원을 비난했던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삭제하고 "고 의원에게 미안하다"며 "비유적 표현이 논란이 된 글을 내렸다"고 사과했다. 고 의원은 전날 자신을 비난한 조 의원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 의원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안 대표에 대해서 부정적인 설명을 할 때 꼭 하시는 말씀이 이전 서울시장(선거)에서 안 대표가 결심 전에 본인과 소통하지 않았다거나, 이번에 안 대표가 경선을 통한 야권 단일화 후보를 선출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에 대해 본인과 논의해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이런 정치 문화가 사실 김 위원장이 익숙했던 정치 문화로, 중요 정치인들 사이에서 이미 어떤 사안들이 결정되고 그걸 국민들에게 알리는 그런 정치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안 대표는 시민들과 소통을 중요하게 여겨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서울시장 후보의 양보나 이번 야권 단일화의 경선 제안 등의 예를 들었다.
권 의원은 "이런 부분들은 사실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며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먼저 알리는, 시민들의 소통이 보다 주가 되는 정치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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